아워셀브스로 위아래 입는 건 참 행복한일 같아요.. 

MK-3 자켓 + Wool Cash 슬럼버 팬츠를 입어봤는데 각각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.

MK-3 자켓

장점

항공점퍼를 재해석한 숏코트의 유니크함

제가 숏코트를 원래 되게 싫어하는데, 이 자켓의 경우 항공점퍼 실루엣으로 숏코트 느낌으로 만들어져 너무 유니크하고 무엇보다 실루엣이 진짜 이쁩니다.

길게 늘어지는 아우터나 상의 보단 크롭한 옷들이 어울리는 저에게 정말 유니크하면서 어울리는 옷 같아요... 

사진에 카라 내놓고 찍어서 좀 민망해네요...(카라까지 따로 있는 디테일 참 좋아요)

단점

제가 아닌건 아니라고 잘 말하는편인데 이건 진짜 잘 모르겠어요...

Wool Cash 슬럼버 팬츠

이건 매장에서 입어보고 거의 10초만에 사겠다고 결심한 바지인데요. 개인적으로 현재 아워셀브스에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.

1. 좋은 바지 하나를 입으면 위에 뭘 입어도 다이쁘구나...

이 바지를 입으면서 "아 좋은 상의 하나보다 좋은바지 한개가 더 중요하구나"를 많이 느꼈습니다. 

아워셀브스 바지들를 입어보면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너무 와이드하지도 않고 유려하게 내려가는 실루엣을 참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.

Wool에서 오는 고급스러운 소재느낌과 적당히 무게감 있게 떨어지는 핏, 실루엣이 매우좋아요.. 이 바지를 입고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상의들을 입어봤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그냥 입는것마다 다 이쁘더라구요..ㅋㅋ 옆에서 친구가 왠지 바지가 다해주는것 같다고 말해줬는데 맞았습니다

2. 매우 보들보들하고 편안한 바지

이건 사실 직접 만져보고 직접 이 바지를 입어봐야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인것 같습니다. 정말 보들보들하고 부드러운 바지에요. 1번만큼 입었을때의 착용감을 칭찬해주고싶네요..

단점

1. Wool이여서 먼지가 잘끼고 관리를 잘해줘야 할 것 같네요.

2  허리 스트링이 허리를 조금 더 조일 수 있게 되었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

결론

여기 옷 왜 이렇게 잘 만들어요?